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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온라인 예배 - 혼자 혹은 여럿이 드릴 수 있는 예배 자료와 기도문

예배

by somespringday 2020. 8.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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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0, 성령강림절 후 13주

안내

  •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는 혼자 예배 드리는 분들이나 여러 이유로 온라인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청어람ARMC에서 준비한 온라인 예배자료입니다. 혼자 혹은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배 자료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됩니다.
  • 페이스북에 예배에 대한 나눔을 위한 그룹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가입해서 교제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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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누구나 삶의 시작은 작구나, 내 생명 주님 손에

말씀

  • 출애굽기 3:1-15, 로마서 12:9-21, 마태복음 16:21-28

출애굽기 3:1-15, 로마서 12:9-21, 마태복음 16:21-28

기도

  • 코로나 19의 확산이 속히 그치기를
  • 비대면 방식으로 예배하는 교회를 위해
  • 다가오는 9월을 주님께 맡기며

기도문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이 속히 그치기를 기도합시다.]

생명의 주인 되신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한국과 온 세계에 퍼진 코로나 19 감염증이 속히 종식되게 하소서. 한국 내 코로나 19의 확산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결국 강도 높은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경계심과 두려움이 모든 일상을 사로잡았고, 그러면서도 해이해지는 마음과 이기적인 몰상식에 맞서 싸워야 하는 처지입니다. 어려운 시기 우리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잠잠한 평화를 잃지 않게 하소서.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하며 위기를 헤쳐가게 하소서. 병든 이들을 속히 치유하시며, 수고하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에 새 힘을 주소서. 노약자와 어린이들, 소외된 이들을 특별히 보살피소서. 거리 두기로 인해 경제적으로 위기에 내몰린 이들을 붙들어 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비대면 방식으로 예배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 예배 받으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배를 멈추지 않으려는 교회와 성도들을 격려하여 주소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도 같지만, 어느 때보다 사회적 책임감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우리에게 익숙한 방법과 전통을 고집하기보다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익숙하지 않은 방법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섬겨야 하는 목회자와 교회의 사역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비대면 방식으로도 원활하게 예배를 진행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가 약할 때 주님의 강하심을 바라봅니다. 이번 위기가 교회의 본질, 예배의 본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오히려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다가오는 9월을 주님께 맡기며 기도합시다]

여물게 하시고, 깊게 하시는 주님.

길었던 비처럼 유난히 눅눅하고 힘겨운 8월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 같아 두렵기도 하지만, 은총 속에서 한달을 매듭짓고 감사로 새 달을 맞습니다. 9월에는 젖은 우리 마음을 말려주는 밝은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가득한 날들이기를 기대합니다. 우울한 마음 어두운 마음 모두 지워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으로 9월의 길을 나서게 하소서.* 소박한 일상 속에서 단단히 여물어 가도록 우리와 동행하여 주소서. 이 가을에 떠나지 말게 하시고 이 가을에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 '9월의 기도'에서 두 문장을 인용하였습니다.

 


예배 후 나눔

8월 30일에는 이 자료를 통해 150분 정도가 함께 예배했습니다. 

예배 마지막의 설문까지 마무리 하지 않으신 분들을 제외하고 예배시에 적어주신 나눔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말씀 묵상

1. 오늘 읽은 세 군데의 말씀 중에 내 마음에 가장 와닿는 구절은 무엇입니까? 그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교훈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2. 오늘 말씀은 온통 역설로 가득합니다.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라(14),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을 행하라(17)는 로마서의 말씀이나,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을 잃을 것이라(25)는 마태복음 말씀은 모두 역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역설,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이해도 실천도 불가능한 이런 명령은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왜 이런 명령을 우리에게 주신 것일까요?

  • 현시대가 너무 악합니다. 특히 기독교가 너무 썩었어요.
  • 그렇게 할려고 노력을 하면 삶의 변화가 조금이라도 올 것이기에~
  • 그 역설이 하나님이 세상에 내리신 원리, 섭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설로 느껴지는 것이 우리의 죄성인 것 같아요. 그것을 기억하는 교회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 가장 와닿는구절 : 비천한사람들과 사귀라.
  • 하나가 옳더라도 그다음이 다 옳을 수 없다

 

함께 나누는 기도

  • 코로나로 인하여 생업에 지장이 많은 성도와 국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와 아이들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우울하지않고 삶의 풍족함을 더 찾을 수 있도록
  • 작가로서 코로나 시대를 위로하고 유익을 끼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시작한 일, 궁리하는 일들이 있는데 아무쪼록 나의 뜻을 위해 나대지말고ㅠㅠ 진정으로 이웃을 위하게 하시고, 이웃에게의 도움이 실현되게 해주세요. 
  • 코로나가 빨리종식되도록 백신 연구자들에게지혜를 주세요. 의사파업도 종식되도록 해주세요.
  • 의료파업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도 부탁합니다
  • 일년의 휴학을 매듭짓고 9월을 맞이하려하는데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복학을 하고,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데 두려움과 머뭇거림 게으름들이 몰려옵니다. 마음을 다독거리는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품이 넓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단과 헌신

  • 세상 안에 바른 신앙인을 삶을 살것!
  • 우리가 실천할 수 없는 역설들이 있음을 알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자.
  •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이웃들을 위한 일 뿐 아니라 갇혀 있는 상황 속에서 매일을 함께 견뎌내는 가족과 아기에게 최선을 다하자.
  • 말씀을 묵상할때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기도문을 읽고 기도하면서 은밀한 마음이 비췄습니다. 혼란스럽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막막한 이시기에 혐오와 자기합리화가 은근히 올라오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적당한 울분과 분노를 가지긴 하되 이럴때일수록, 주변의 벗들과 때로는 입장이 다른 사람들을 대할때에도 존중하고 흘려보내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시기일수록 사람의 품이 그립고 외로워하는 이들의 곁을 내어주고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여며져옵니다.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기를 애쓰자"는 말처럼,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할일들을 찾으며 기도하며 연락하고 때로는 만날때에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우리의 존재의 날 것들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할것들을 나누어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tmi로 이번주 저에게 감동이 되었던 한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다시금 그 풍경을 묵상하고 여전히 신실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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