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6 사순절 첫째주일
찬양
말씀
기도
실천과제
아래 기도문은 개인과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만, 가능한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순절 기도 -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의 도움이요 인도자가 되신 주님께 기도하오니,
봄과 함께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의 영적 여정을 통해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법을 잘 배우게 하소서. 우리는 매일 흔들리는 존재들입니다. 더 빠르고 편한 길로 갈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고, 때로는 더이상의 희망은 없다는 절망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이곳저곳 둘러보아도 우리가 의지할 곳은 주님뿐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게 하소서. 두리번거리던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광야의 길을 걷게 하소서. 주님으로 만족하게 하시며 분주하고 불안한 우리 마음을 잠잠하게 하시고 넉넉한 평화를 주소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멈추기를 기도합시다]
평화의 왕이신 주님께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오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 군대가 속히 전쟁을 멈추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이 잘 이루어지고 평화를 위한 합의에 속히 이르게 하소서. 복잡한 외교 문제를 풀어갈때 힘의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생명과 평화에 이르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에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가고 있고, 러시아 군대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핵발전소에도 위험하다는 소식에 마음이 졸여집니다. 속히 총과 칼을 내려놓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전쟁은 모두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리 모두도 힘의 논리에 굴복하지 않고 평화에 굴복하게 하소서. 온 세상의 전쟁이 속히 그치고 주님 약속하신 평화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소서.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모든 진리와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우리가 기도하오니,
설렘이 가득한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라는 배움의 장과,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허락하셔서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갈 수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년,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학생들의 모든 만남을 축복하소서. 팬데믹으로 인해 오랫동안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던 학교도 이제 대면 수업을 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방법으로든 진리를 배우고 지혜를 가르치는 즐거움이 가득하게 하시며,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존중, 배려가 가득하게 하소서. 여전한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학생을 지켜주시고 교육뿐 아니라 방역까지 신경 써야 하는 교사들의 수고에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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